마라톤으로 시작하는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마라톤 동호회 ‘OFRC’

직장인들에게 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Work & Life Balance'는 매우 중요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워라밸을 위해 임직원들의 취미생활은 물론 성취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 새롭게 생긴 동호회 'OFRC'는 마라톤을 통해 동료들과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을 챙기기 위한 임직원들 모임입니다. '마라톤'은 올림픽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인내와 도전이 필요한 종목이지만,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에서는 마라톤을 시작하며 한겨울 추위도 잊고 열정을 불태우는 'OFRC' 동호회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퇴근 후 한잔우리는 마라톤 한바퀴!

해가 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미 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한겨울의 저녁삼성 디스플레이 아름타운 기숙사의 운동장에 트레이닝복 차림의 임직원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이제 막 퇴근을 하고 달려온 그들은 마라톤 동호회 ‘OFRC’의 멤버들. 매주 목요일 저녁 이곳 트랙에 모여 함께 마라톤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은 반갑게 서로 인사한 후외투를 벗어던지고 둥글게 서서 천천히 몸을 풉니다. 그리고 파이팅!하는 구호를 시작으로 함께 2km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마라톤으로 시작하는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마라톤 동호회 ‘OFRC’

훈련을 시작할 때 기온은 0시간이 흐르면서 급속도로 영하권으로 들어서면 가만히만 서 있어도 발이 시리고 입이 얼어붙는 강추위가 온몸을 파고듭니다. 하지만 가벼운 차림에도 춥다고 힘들어하는 멤버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달리고 또 달리면, 추위 같은 건 금세 잊게 됩니다. 묵묵히 달리는 그들의 뜨거운 입김이 추운 공기를 녹여내기 때문입니다.

2km를 함께 달리며 워밍업을 한 후에는 각자의 페이스에 맞게 강도와 목표를 조절해 그들만의 레이스를 펼칩니다. 마라톤은 처음이라 호흡 조절에 집중하며 천천히 달리는 그룹도 있고, 달리면 달릴수록 점점 더 속도를 내며 6km를 완주하는 그룹도 있습니다달리는 속도와 목표는 다르지만, 모두 자신만의 결승점을 향해 달려 나갑니다. 동료들과 같이 뛰니까 조금 뒤처져도 마음이 급해지지는 않습니다. 방금 전까지 업무에 불을 지폈다면, 이제 아무 생각 없이 달리기에 집중할 때입니다.

 

마라톤을 동호회로 즐기면 달라지는 것들

마라톤으로 시작하는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마라톤 동호회 ‘OFRC’

OFRC는 ‘OVER FACE RUNNING CREW’의 약자입니다. ‘over pace’ 대신 ‘face’로 바꿔 얼굴이 일그러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OFRC는 동호회가 만들어진지 이제 겨우 두 달 되었지만 이미 임직원 50명이 넘게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건강을 신년 목표로 세운 임직원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습니다. 혼자 뛰는 건 자신이 없지만, 동료들과 함께라면 가능할 것 같은 기대도 컸습니다.

마라톤으로 시작하는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마라톤 동호회 ‘OFRC’

사외에서 6년 정도 마라톤을 즐겨 온 이용석 프로는 동호회 회장이자, 페이스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이용석 프로는 “회사를 다니면서 아무래도 건강을 챙기는 것이 쉽지 않잖아요. 달리기는 혼자서도, 여럿이도 운동화와 러닝복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동료들과 함께 달리는 즐거움도 나누고 건강도 챙기고자 동호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다들 엄청난 열정을 보이면서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고 있어 뿌듯합니다.”라고 말하며 동호회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마라톤으로 시작하는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마라톤 동호회 ‘OFRC’

한 번은 정기 활동일에 하필 눈이 내려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눈이라 반갑기도 했지만, 너무 추워서 달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함께 워밍업하고 달리니, 어느새 온몸에 땀이 나고 기분은 하얀 눈처럼 깨끗해졌습니다. 서로 파이팅을 외치면서 달리니 눈이나 추위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달에  번씩은 함께 경치 좋은 장소를 정해 달리거나등산이나 트래킹  크로스 트레이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얼마 전에는 인근 광덕산으로 등반을 는데, 평소 꾸준한 훈련 해온 덕분인지 산을 오르는 것도 생각보다 수월합니다. 아직 마라톤 경험은 짧지만 올해 3에는 외부에서 진행하는 마라톤 10km 대회 출전할 계획입니다. 좋은 경험도 쌓고, 마라톤을 계속할  있는  하나의 목표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라톤으로 시작하는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마라톤 동호회 ‘OFRC’마라톤으로 시작하는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마라톤 동호회 ‘OFRC’

마라톤으로 시작하는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마라톤 동호회 ‘OFRC’

 

그래서 2020우리는 달린다!

마라톤으로 시작하는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마라톤 동호회 ‘OFRC’

마라톤 동호회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무리하지 않는 것, 기록에 욕심내지 않는 것, 뛰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이라고 OFRC 멤버들은 입을 모읍니다.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건강한 식습관을 챙기다 보면, 어느새 더 오래 달릴 수 있게 된다고 그들은 말합니다. 동호회 활동을 하는 날엔 OFRC 멤버들은 꼭 단체 사진도 찍습니다하얗게 불태운 그들만의 저녁을 사진에 담아두기 위해서입니다자칫 그냥 지나가 버리게 둘 수도 있는 시간을 기록해두면 추억이 되고남은 시간을 더 알차게 쓰기 위한 동기가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무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 오늘도 달리는 삼성디스플레이 마라톤 동호회 OFRC! 2020년에도 뜨거운 질주 함께 값진 시간을 얻게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