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펀치와 매서운 킥을 날려 상대방을 제압하는 킥복싱! 카리스마 넘치는 플레이 속에 시원한 ‘한 방’이 있기에 킥복싱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동호회 ‘한땀두땀’도 이러한 매력 때문에 매주 체육관으로 달려가 훈련을 즐기고 있습니다. 업무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체력 단련과 다이어트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고 자랑하는 그들의 열띤 훈련 현장 속으로 뉴스룸과 함께 떠나보시죠!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그들 만의 링

매주 수요일, 저녁 6시가 되면 천안 시내의 킥복싱 체육관으로 ‘한땀두땀’의 멤버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남다른 카리스마를 풍기며 체육관으로 들어선 이들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과 천안 캠퍼스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 ‘땀방울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운동 또한 바느질하듯 정성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의미로 지어진 동호회 이름만큼이나 다부진 모습이었습니다.

‘한땀두땀’ 동호회가 처음부터 킥복싱을 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복싱 동호회로 시작했다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에 대한 멤버들의 요청에 따라 1년 전부터 킥복싱 및 다이어트PT 동호회로 변신했습니다. 혼자 하기 쉽지 않은 운동을 다 같이 함으로써 즐겁고 꾸준하게 하자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회장을 맡은 남화수 프로는 “초보자도 따라하기 쉬운 다이어트PT와 타격 위주의 킥복싱을 통해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사이다 같은 동호회”라고 ‘한땀두땀’을 소개했습니다.

매주 1회 전문 체육관을 대여해 체력훈련에서 킥복싱, 무에타이, 다이어트PT까지 지루하지 않게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동호회원들도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합니다. 몸으로 함께 하다 보니 어느새 끈끈한 정이 생겨 훈련뿐만 아니라 야유회 및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료간의 친목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필살기 한 킥, 어때요?

이날 진행된 훈련은 다이어트 킥복싱의 꽃 중 하나인 연타치기. 빠르고 정확하게 타격을 하는 기술을 터득하기 위해 임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관장님을 비롯한 전문 코치진들이 일일이 자세를 잡아 주며 수준에 맞는 훈련을 도왔습니다.

먼저 반복 달리기, 플랭크 등 팔다리를 유연하게 하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후 본격적인 타격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팔과 다리를 이용해 펀치 미트를 얼마나 빠르게 치느냐가 포인트인 훈련입니다. 거친 사운드와 함께 빛보다 빠른 속도로 타격을 하는 멤버에게는 격려와 응원의 환호성이 쏟아졌습니다.

이어진 샌드백 훈련은 빠르기보다는 얼마나 멈추지 않고 연타를 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임직원들은 순간적인 집중력을 발휘하며 샌드백을 내리쳐 스트레스를 날려 버렸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다이어트 운동을 찾다가 참여하게 됐다는 신유진 프로는 “멤버들 모두 킥복싱을 처음 접하는 경우가 많아서 몸풀기 운동을 할 때부터 엇박자로 뛰는 등 어설프게 시작해요. 그 모습을 보며 웃고 친해지다 보니 어느새 사내 인맥도 넓어지고 성격도 밝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특히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서는 “꾸준히 운동을 하니 몸이 가벼워져서 8kg 감량 성공했다”고 귀띔해 주었습니다.

일 년 남짓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정재한 프로는 “회사 생활하면서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 때 샌드백을 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대단할 것도 없는데 마음이 가벼워지고 재미도 있어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킥복싱의 매력에 대해서 그는 “관심과 의지만 있으면 운동을 따로 해보지 않아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체중 감소와 체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스포츠”라고 소개했습니다.

화끈하게 킥을 날려라!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한땀두땀’ 멤버들은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천안시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료와 함께 운동하며, 삶의 활력을 채워가는 그들만의 스파링을 뉴스룸도 뜨겁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