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몇 일 남지 않았는데요. 한겨울 한파만큼 얼어붙은 경기로 대명절‘설날’귀향 길에 오르지 못한 자식들을 대신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들∙딸, 손자∙손녀들이 자매결연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1월 18일부터 2월 12일까지 26일간 충남 30여개의 자매마을을 찾아 설 맞이 떡국을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고, 나눠먹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아산시 탕정면(22개), 충남(6개)의 자매마을로 찾아간 600여명의 임직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하며 건강을 기원하고, 편을 갈라 윷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이 회사 임직원들은 매년 자매결연마을을 찾아 봄맞이 마을회관 대청소, 농번기∙가을걷이 농촌 일손 돕기, 효 잔치, 체육대회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자매마을 어르신들에게는 낯선 손님이 아닌 또 하나의 가족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탕정면 용두2리 윤웅기(74세) 어르신은 떡국나눔활동 현장에서 “최근 일이 바빠 자식들이 명절에 못 내려 온다고 해서 서운했는데, 이렇게 많은 아들∙딸들이 와서 너무 좋다. 혼자 있는 집에 이렇게 와줘서 큰 위로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