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삼성디스플레이 창립기념 지역사랑나눔 김장축제'가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지역사랑나눔 김장축제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과 가족, 아산지역 봉사단체 등 500여명이 참가해 어려운 지역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배추김치 40톤 속에 사랑나눔의 정도 함께 버무려진 훈훈한 행사, 그 현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직접 찾았습니다.

쌀쌀한 공기가 옷깃을 여미게 했던 이른 아침, 나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서인지 행사장에 모인 임직원과 지역봉사자들의 얼굴엔 밝은 미소가 가득합니다. 오늘 행사에서 만들 김장김치는 무려 10kg 김치가 4,000박스에 달하는 40톤의 김치!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의 정성이 깃든 김장김치는 아산시청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정 4천 세대에 전달하였습니다.

이날 김장에 들어간 비용은 지난 10월 임직원들이 '함께 걷는 길' 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과 회사 측이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조성됐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5년부터 14년간 총 7,000여 명이 사랑 나눔 김장축제에 참가해 담근 김장김치 400톤을 지역에 39,000세대에 전달했습니다. 김장을 시작하기에 앞서 위생은 필수! 앞치마와 위생모,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김장 준비를 시작합니다.

조리대 위에 놓인 절인 배추와 양념으로 두 팔 걷어붙이고 본격 김장에 돌입합니다. 배춧잎 사이 사이에 빨갛게 버무려진 양념을 한 겹 한 겹 넣고, 겉잎으로 속 재료가 빠져나오지 않게 감싸주면 한 포기 완성!

완성되는 김장김치의 포기 수가 늘어날수록 포장 팀의 손놀림도 더욱 바빠집니다. 정성껏 만들어진 김치의 모양이 흐트러질까 양념이 새진 않을까 조심스럽게 차곡차곡 김장김치를 포장합니다. 포장 박스가 쌓여갈수록 참여자들의 마음도 뿌듯해집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는 무려 2만 포기! 여럿이 모여 힘을 합치니 맛있는 김장김치가 금세 완성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뜻을 나누고 서로의 손길을 더한 것처럼 앞으로도 아산시와 삼성디스플레이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운 날씨에 자원봉사로 고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김장을 마무리하니 어느덧 점심시간. 김장하면 빠질 수 없는 따끈하고 갓 삶은 수육을 김장김치에 얹어 함께 나눠 먹으니 그 맛이 더 일품입니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버무려진 김장김치,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 전해지겠죠! 다소 추운 날이었지만 참여자들의 열정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지역사랑나눔 김장축제 현장!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의 따뜻한 소식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