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삼성관계사 임직원과 가족들은 지난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족의 성역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는데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열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애국심과 호국의지를 이어가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대전현충원 가족봉사활동은 올해 2회째가 되는데요, 올 해에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카드, 에스원, 스테코 등 충청지역에 근무하는 삼성관계사 임직원들 및 가족 1,0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대학생봉사단과 충남 삼성고 학생들도 함께 했습니다.

직원·가족 봉사자들은 먼저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 및 참배를 한 후,  22,000여 위가 안장된 묘역에서 묘비 닦기, 잡초 제거, 태극기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아버지에게 대전현충원이 어떤곳인지 왜 봉사활동을 하는지 물어가며 정성껏 묘비를 닦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 한편이 뭉클해졌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봉사활동을 마친 뒤 보훈미래관과 호국장비전시장을 둘러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올 해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현충원이 주최하는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도 함께 열려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