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부터 충청남도 아산시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21회를 맞은 신정호 별빛축제는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무대를 마련해 주고, 임직원 가족 및 지역 주민들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16일간 진행됩니다. 뜨거운 공연 열기로 무더위를 무색하게 만든 신정호 별빛축제 현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직접 찾았습니다.

 

열대야 속 가족과 함께 문화를 즐기다!

해가 저문 지 한참이 지나도 야외 곳곳이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는 요즘. 무더위로 인해 움직이는 것조차 지칠 법도 한데, 아산 신정호 야외음악당에는 저녁마다 한 손에는 돗자리, 한 손에는 간식거리를 든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매년 여름마다 아산시 일대 주민들의 여름밤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정호에서 8월 11일까지 아산시 신정호 야외음악당과 잔디광장 일대에서 신정호 별빛 축제가 진행중입니다. 이번 축제는 지역문화 예술단체, 유명 밴드 공연과 노래대회를 비롯, 영화 상영, 천문관측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기상관측이래 최대 폭염에도 예년보다 관람객이 더 많다고 합니다.

7월 27일 아산윈드오케스트라와 아산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신정호 별빛축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멘토 오케스트라, 남도민요보존회 등 지역문화 예술단체의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오는 10일에는 국내 최정상 록 밴드 중의 하나인 부활 공연과 11일에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함께하는 가족듀엣경연대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정호 별빛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최신 화제작부터 뮤지컬 라이브, 영화평론가 추천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올해는 ‘쥬라기월드: 폴른킹덤’, ‘리틀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등 최신작이 상영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8월 7일 저녁에는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초청 천문학 특강이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천체망원경으로 천문관측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목성아 토성은 어딨니?>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관측 체험과 동시에 우주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인터스텔라’ 상영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천체의 신비로움으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여름 밤하늘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찰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더위도 날려 버리는 한 여름 밤의 별빛 축제

지난 3일에 펼쳐진 ‘한여름 밤 댄스 댄스’ 프로그램은 열대야를 피해 신정호로 나온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이열치열’의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현대무용과 한국무용에서부터 아이돌 댄스와 비보잉까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용단 및 댄스팀 4팀을 공개 모집했고, 이 가운데 탁월한 실력으로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2팀을 초청해 공연을 선보여 더욱 뜨겁고 화려한 밤을 만들었습니다.

 

함께라서 더 흥 나는 추억, 훈훈한 저녁

축제가 진행되는 야외음악당과 잔디광장 인근에서 텐트를 치고, 돗자리 위에서 한 손에는 부채, 휴대용 선풍기, 얼음이 가득한 음료를 들고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공연을 즐기던 아산 시민들은 잠시나마 더위도 잊으면서 기억에 남을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갔습니다.

아산시 좌부동에 거주하는 최민석·권보영 부부는 작년에는 아이가 배 속에 있었을 때 왔었는데, 올해는 5개월 된 아이가 함께 또다시 신정호 별빛축제를 찾았다고 합니다.

위드댄스 공연에 참가한 온양천도초등학교 5학년 곽희주 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축제 현장을 찾은 가족들은 특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올해도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축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밤,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인 임직원 가족 및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한 자리에서 즐기며 함께 공유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축제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