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달콤한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의 재미에 푹 빠진 학생들이 있습니다.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파주 별난독서캠핑장에서 열린 삼성디플레이의 ‘봄드림 독서캠핑' 현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찾아갔습니다. 청소년들이 보고 읽는 독서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책과 소통하고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놀이, 체험, 교육을 겸비한 캠핑형 독서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캠핑의 매력과 독서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자원봉사에 나선 임직원 서포터즈 ‘봄드리미’,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 대학생봉사단 ‘블루비’,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 학생 60여 명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여름, 독서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올해 열린 봄드림 독서캠핑에서는 ‘업데이트 작업 중 독서를 끄지 마세요’라는 테마로 열렸습니다. 책 읽기에 부담을 느끼는 중학생들이 독서와의 거리감을 줄이고, 그 즐거움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첫날, 천안 터미널에 집결해 서로의 얼굴을 조금씩 익히면서 파주출판도시로 이동한 학생들은 문발리 헌책방 골목 북카페 블루박스에서 발대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파주출판도시 투어 후 캠핑장으로 이동해 ‘봄드리미’ 조혜련 프로가 진행하는 <독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화기애애한 캠핑 첫날의 분위기를 만들어갔습니다.

봄드리미의 리더로서, 이번 행사를 위해 연차를 내고 참여했다는 조혜련 프로는 “제가 대학 시절에 청소년학을 전공했고, 청소년 지도 자격이 있어요. 그래서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적극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독서캠핑은 봄드리미, 블루비가 모여 3개월간 열심히 준비해 온 프로그램이에요. 정성을 다한 만큼 더욱 애착이 갑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봄드리미 리더, 조혜련 프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팀별로 텐트를 설치하며 학생들은 서로의 거리를 더욱 좁혀 나갑니다. 어둑어둑해진 밤하늘 아래서 이루어진 야간독서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별별 고민 상담소>에 참여하며 점점 마음을 열어갑니다. <별별 고민 상담소> 프로그램은 참여한 임직원들과 블루비 멤버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매일 밤 대학생 형누나들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있어, 소소하지만 따뜻하고 진실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책 읽는 습관 만들기

독서캠핑 2일 차에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독서 보드게임 만들기> 시간은 ‘보드게임’과 연계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독서 심화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블루비' 멤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내 마음을 티칭! 니 마음을 터칭’과 ‘책 읽는 사춘기, 나도 작가 되어 보기’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마음을 사로잡는 글귀를 정해 직접 캘리그라피 작업에 도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책을 읽고 제시된 키워드와 이미지를 연결해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북 콘서트에서는 <아이돌을 인문하다>의 저자 박지원 작가가 참여해 청소년들의 주 관심사인 대중가요와 결합한 소통형 북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캠핑장에 가득한 어쿠스틱 사운드는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3일 차에는 <그림으로 보는 인문학>을 통해 다채로운 명화를 보며 사람과 역사에 대해 배워보는 인문학 강의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조별로 진행한 <독서 홍보 영상 만들기>에서는 직접 독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독서의 의미도 정의해 보고, 전문가에게 영상 교육도 받으면서 핸드폰을 이용해 자신만의 독서 스토리를 완성해 갔습니다.

 

미래를 위한 자산, 독서를 삼성디스플레이가 후원합니다!

이번 독서캠핑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책도 많이 읽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따뜻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봄드림 독서캠핑' 독서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서로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마음을 두드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지역 청소년, 대학생 봉사단,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모두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각자만의 꿈과 보람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