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부 중 절반이 맞벌이를 하는 시대. 직장과 가정을 돌보는 워킹맘의 고충은 사회적 이슈가 된 지 오래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고민하는 워킹맘 임직원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봄비가 대지를 두드리던 날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에서 탕정삼성어린이집을 찾았습니다.

 

◇ 임직원 모성모호를 위한 직장어린이집

탕정삼성어린이집은 2009년 2월에 보육정원 140명을 시작으로 설립되었습니다. 2016년 1월에는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여 새로이 친환경 인증 시설을 갖추고 보육정원 30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탕정삼성어린이집 박소영 원장

어린이집 박소영 원장은 “탕정삼성어린이집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교육과 보호를 위해 보육환경, 보육과정, 건강·위생, 안전, 부모교육, 지역사회연계 등이 포함된 영역별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사무원 등이 전문지식을 가지고 관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LCD기술팀 김미경 프로의 딸 하윤이(7세)는 5년째 탕정삼성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한글을 배운 이후 종종 엄마를 위한 편지를 써준다고 합니다. 얼마 전 김미경 프로가 몸이 좋지 않았을 때 하윤이가 준 편지에 가슴 찡한 감동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김미경 프로는, 워킹맘으로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늘 미안한 마음이지만, 밝고 바르게 자라주는 아이에게 고맙고, 그렇게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 딸 하윤이가 쓴 편지. ‘엄마 아프지 말고 회사 잘 다녀오세요. 어제 달래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국 최고의 보육 환경을 자랑하는 탕정삼성어린이집

이 곳에서는 만1세부터 만5세까지의 아이들을 보육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이 곳에서 보내는 만큼 보육 환경이 무척 중요합니다. 탕정삼성어린이집은 시공 때부터 친환경 자재 사용, 환경오염 최소화 시공,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 등을 통해 녹색 건축 인증제 ‘G-SEED’를 통과한 친환경 어린이집입니다. 규모와 면적 면에서도 전국적으로 손꼽힐 정도인데, 영유아의 신체와 발달 특성, 안전을 고려하여 시설과 비품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단독으로 지어진 넓은 공간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신체활동을 하기에도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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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에 있는 넓은 유희실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유아반에서는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텃밭 프로그램’ 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앞에는 사과, 배, 포도 등의 과실수와 가지, 토마토, 감자 등을 심은 작은 텃밭이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은 1년 동안 텃밭을 가꾸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바르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

탕정삼성어린이집 아이들은 일찍부터 친구와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사회성을 길러 나갑니다. 정규보육과정 외에도 삼성복지재단 아동연구팀이 개발한 프로그램과 교사들이 개발한 자체프로그램, 유아 대상 특별활동, 안전교육, 위생교육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인성 교육 ’마음 씨앗 가꾸기’, ‘창의성 증진 프로그램’, ‘초등연계프로그램’ 등이 있어 아이들이 연령에 따라 차근차근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보육합니다.

또한 직장 어린이집 특성상 아이들이 오랜 시간을 머무르기 때문에 아이들의 기본생활습관 형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솔빛반 노가선 선생님은 “식 사와 같은 기본 생활 습관부터 잘 형성해주려는 지도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물건을 스스로 챙기며 정리정돈을 하거나 연필 깎아보기 등 사소한 것이라도 유아들이 직접 시도하면서 자립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Q. 아이들과 함께하며 가장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그래도 탕정삼성어린이집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는 삼성디스플레이 워킹맘들~!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워킹맘 직장인들 모두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