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베를린에서 개막했던 유럽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7에서도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등장해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였습니다. 그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삼성이 선보인 웨어러블 3종 제품인 기어스포츠, 기어핏2프로, 기어아이콘X입니다.

삼성은 기존 제품 대비 피트니스 기능을 강화한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해 관람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마트워치인 '기어스포츠'는 1.2형 원형 플렉시블 OLED가 탑재되었습니다. 기존 제품인 기어S3보다 작고 가벼워졌습니다. 무게도 50g에 두께도 11.6mm에 불과합니다. 이 제품에는 체중 관리 기능이 탑재돼 영양 및 운동 밸런스를 분석해주고,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서도 쉽게 트레이닝을 하며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더욱 다양해진 워치페이스와 20종의 콜라보 디자인 적용 시계줄은 패션 아이템으로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이미지출처: 삼성전자

스포츠밴드 기어핏2프로는 1.5형 커브드 OLED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구현된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밴드 타입 제품입니다. GPS를 탑재했고 이동거리, 심박수, 운동시간 등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어핏2프로는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운동시작과 끝내는 시점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 등 고강도 운동을 별도로 감지해 운동량과 칼로리를 측정도 가능합니다. IFA의 삼성 부스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웨어러블 제품의 운동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있어 많은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관람객들이 기어스포츠와 기어핏2프로를 차고 직접 사이클, 조정 등을 가상 체험을 하며 한층 강화된 트래커 기능을 확인하였지요.

이미지출처: 삼성전자

기어스포츠와 기어핏2프로는 수영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심 50m에서도 방수기능이 유지되어 수영장에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살에 의한 터치 방지용 워터락모드도 제공될 뿐 아니라, '스피드온'이 탑재되 수영영범, 스트로크횟수, 거리, 속도 등 종합적인 운동 분석 정보도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이미지출처: 삼성전자

기어스포츠와 기어핏2프로에 탑재된 삼성 OLED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각광받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삼성 OLED의 높은 휘도는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 활동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해줍니다. 또한 'Always On Display' 기능을 활용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항상 시계 화면이 켜져있게 할 수 있습니다.

OLED는 자발광 소자로 이루어져 있어, 픽셀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며 색을 표현합니다. 따라서 화면에 정보를 표시할 때 최소한의 픽셀만 표현하여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구조는 두께도 얇게할 뿐 아니라 휘어질 수도 있어 착용감이 중요한 웨어러블 기기에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나 밴드뿐 아니라 머리에 쓰고 화면을 감상하는 HMD와 같은 VR기기에도 매력적입니다. 높은 해상도와 뛰어난 화질 덕분에 주요 VR제품들이 앞다퉈 OLE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수요가 올해 1억 24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년대비 약 20.4% 증가한 수치입니다. 향후 전망도 밝습니다. IDC는 5년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연평균 18.2%씩 늘어 2021년엔 2억 4010만 대로 현재보다 약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웨어러블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핵심 부품 기술이 향상되면서 빠르게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만 삼성을 비롯한 애플, 핏빗 등 주요 웨어러블 제품이 공개되어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였습니다.

앞으로 웨어러블 제품은 IoT, VR, AR, AI 등과 연계한 융합형 제품으로 보다 진화될 것이 예상됩니다. 진화된 웨어러블 기기에서 삼성 OLED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