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21.09.24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86편: 시야각 (Viewing Angle)

‘시야’는 사람 눈이나 렌즈 등이 볼 수 있는 범위를 의미합니다. 디스플레이를 평가할 때 우리가 종종 사용하는 ‘시야각’도 이와 관련된 의미입니다. 우리가 모니터 화면을 볼 때 제품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정면에서 보는 화면과 측면에서 보는 화면이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면에서는 깨끗한 화질을 볼 수 있지만 옆이나 위에서 내려다볼 때는 정면보다 어둡거나 색이 탁해진 화면을 보게 되는 것인데요. 디스플레이 화면을 볼 때 화질을 왜곡 없이 시청할 수 있는 각도를 ‘시야각’이라고 합니다. 시야각은 화면을 중앙에서 바라볼 때와 비교하여 상하좌우 위치에서 비스듬히 볼 때 화질의 차이가 있는지를 수치로 표현한 것입니다. 시야각이 좋은 디스플레이일수록 보는 위치에 상관없이 동일한 화질로 화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야각이 좋지 못한 디스플레이는 측면에서 바라볼 때 화면의 컬러가 왜곡되거나 휘도가 저하되는 등 최적의 화질 감상이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빛은 직진성을 갖고 있어, 빛을 통해 화면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역시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밝기나 색에 영향을 받습니다. LCD의 경우 백라이트의 빛이 액정과 컬러필터를 통과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자발광 디스플레이에 비해 시야각에 제한이 있습니다.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QD 디스플레이는 자발광형 디스플레이입니다. QD는 빛을 전방위로 균일하게 발광시키는 특성이 있어, 시청각도에 따른 화질 변화를 최소화시켜 보다 균일한 휘도와 색감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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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2021.09.16

삼성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함께 한 풀스크린 디자인의 진화

스마트폰 등장 이후로 계속 된 풀스크린을 향한 디스플레이의 진화! 특히 최근 등장한 UPC(Under Panel Camera) 기술은 카메라 홀과 디스플레이가 공존하는 진정한 풀스크린을 구현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혁신이 이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발전~ 다섯 가지 주요 디자인 변화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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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21.09.06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85편: 응답속도(Response Time)

디스플레이 응답속도(응답시간, Response Time)란 ‘전기 회로(TFT)에 전압을 인가한 후 실제로 최종적인 픽셀이 변할때 까지의 시간’을 뜻하는 용어로, 쉽게 표현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화면이 교체되는 속도를 의미합니다. 즉, 응답속도가 느릴수록 화면이 변할 때 기존 장면이 남아있는 모습인 잔상이 많아져 화면이 흐릿하게 보이는 반면, 응답속도가 빠르면 잔상이 줄어들어 보다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응답속도는 1000분의 1초를 뜻하는 밀리세컨드(ms)를 단위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5ms라고 하면 1000분의 5초만에 픽셀이 변경돼 새로운 화면을 보여주는 성능입니다. 응답속도는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측정합니다. 먼저 ‘백색 대 흑색(White to Black)’ 방식은 픽셀이 흑-백-흑(Black-White-Black)으로 바뀌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가장 전통적인 방식이며, 이후에 흑백 방식에서 벗어나 10% 농도의 회색에서 90% 농도의 회색으로 변할 때까지 시간을 재는 ‘회색 대 회색(Gray to Gray)’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 LCD와 OLED의 단면구조 비교 (LCD는 액정의 물리적 움직임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평판 디스플레이인 LCD는 액정의 물리적 움직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반면, 픽셀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인 OLED는 별도의 물리적 구동이 불필요해 상당히 빠른 응답속도를 보여줍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0.2ms의 응답속도를 기록해 2021년 5월,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Gaming Performance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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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디스플레이 2021.09.03

[컬러 & 디스플레이] 제 8화: 빛나는 컬러를 향한 여정 ‘색채 인식’

여름에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푸른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을 볼 수 있다. 매미 소리를 배경으로 짙은 녹색의 나무들 사이에서 진득하게 보이는 파란 하늘에는 구름 떼가 공연처럼 변화무쌍한 장관을 만들어 보여준다. 소나기가 그친 뒤 행운처럼 무지개를 본 사람은 재빨리 휴대폰을 들고 사진으로 남기기 바쁘다. 더위가 가시지 않은 여름 저녁의 핑크빛 노을은 윌리엄 터너(William Turner)의 그림보다 더 그림 같다. 터너는 영국의 미술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화가였다. 낭만주의라는 말처럼 그의 그림에는 정확한 형태보다는 감성과 분위기가 충만하다. 그의 그림에서 독특한 낭만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컬러다. 터너의 그림에는 색채가 넘실댄다. 이리저리 나부끼는 환한 색의 붓 자국은 유동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형태와 컬러가 서로를 탐하는 격정적인 순간을 느끼게 해준다. 컬러가 춤추는 터너의 그림은 훗날 인상주의의 탄생에도 영향을 주었다. 인상주의를 창시한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가 바다 위로 떠 오르는 태양을 그린 그림과 터너의 해돋이 그림을 비교해보면 형태보다는 컬러가 주는 인상을 포착했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그들은 빛바랜 관념의 색채를 버리고 빛나는 컬러를 추구했다. 그림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 윌리엄 터너가 그린 노햄 성(Norham Castle)의 일출 풍경과 터너의 그림에 감명받은 모네가 해돋이 풍경의 인상을 그린 그림. 대상을 아는 대로 그리기보다 순간적인 빛의 변화를 포착하려는 시도는 인상주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지금은 빛나는 컬러가 어디든 있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눈부신 컬러가 쏟아져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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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21.08.26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84편: UPC (Under Panel Camera, UDC)

UPC는  Under Panel Camera의 약자로 UDC(Under Display Camera)라고도 불립니다. 말 그대로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IT 기기의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 넣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풀스크린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스마트폰의 상하단, 좌우 부분의 베젤이 최소화되고 이를 위해 지문 인식이 디스플레이에 내장되거나, 전면 카메라 부위만 디스플레이를 컷팅한 노치컷, 펀치 홀, 티어드롭형 등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등장했습니다. UPC 기술은 전면 카메라 부위에도 화면이 나오는 완벽한 풀스크린 실현을 위해 등장한 기술입니다. UPC 기술은 패널 하단에 카메라 모듈을 배치하여, 평소에는 일반 화면이 나오다가 카메라를 동작시키면 촬영이 가능해집니다.한 영역에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두 가지 기능이 공존하려면 디스플레이를 위한 발광 영역과 카메라가 빛을 받을 수 있는 투과 영역이 구분되어야 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 카메라가 위치하는 만큼, 패널 투과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카메라가 요구하는 특성(투과율, 광학 간섭 등)을 만족시키기 위한 종합적 기술(적층구조 및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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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2021.08.24

드디어 나왔다! 디스플레이 신기술 결정체 2021 New 삼성 폴더블 OLED

삼성디스플레이의 첨단 폴더블 OLED 기술이 탑재된 ‘갤럭시 Z 폴드3’~! 120Hz로 더 빠르고 선명해진 화면에 카메라를 숨긴 UPC 기술로 리얼 풀스크린까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폴더블 OLED 기술을 카드뉴스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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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21.08.04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83편: Rec.2020

‘Rec.2020’은 국제전기통신연합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가 제정한 방송용 영상의 색공간 표준으로, 정식 명칭은 ‘ITU-R Recommendation BT.2020’, 줄여서 ‘Rec.2020’ 또는 ‘BT.2020’으로 부릅니다. ※ BT : Broadcasting service (Television) 영상 콘텐츠는 표준화된 규격 안에서 제작되고, 이후 해당 콘텐츠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도 같은 규격을 따를 때,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색감이 그대로 표현됩니다. 마치 운동 경기에 기본적인 규칙이 있고, 경기가 벌어지는 공간에 대한 규격도 존재해야 올바른 시합이 진행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경기장에 규격이 있듯이 디스플레이에서 색을 보여주는 공간에도 규격이 있습니다. 그것을 색공간(Color Space)이라고 부르며, 이 공간에 대해서는 여러 기관이나 회사별로 다양한 기준이 존재합니다. 그 가운데 Rec.2020은 현재 가장 대표적인 UHDTV 색공간입니다. ※ CIE 1931 : 프랑스 국제조명위원회 CIE(Commission internationale de l’éclairage)에서 1931년에 발표한 색공간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통적인 표준 (무지개색 다이어그램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의 영역) 2012년에 제정된 Rec.2020은 1990년에 제정된 기존의 HDTV(High-Definition Television) 규격(ITU-R BT.709)보다 색공간이 확대됐고, 해상도 및 색심도 등이 향상됐습니다. Rec.2020은 기존의 Rec(BT).709에서 정의한 HDTV(1920×1080)보다 높아진 UHD 해상도인 4K(3840×2160)와 8K(7680×4320)를 지원합니다. 또 동일한 색의 진함과 연함을 달리하여 얼마나 많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인 ‘색심도’를 최대 12비트까지 지원해 최대 약 68억개의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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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디스플레이 2021.07.22

[컬러 & 디스플레이] 제 7화: 빛과 그림자 사이의 무한한 간극 ‘HDR’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 밝게 빛난다”와 같은 표현은 여러 가지로 변용되어 강연에서, 수필에서, 노래에서도 자주 인용되었다. 원래 러시아의 문필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Fyodor Dostoevsky)가 <죄와 벌>에서 언급한 명언이라는 설도 있었지만, 동시대 시인 아폴론 마이코프(Apollon Maykov)의 시 한 구절이라는 주장도 있다. 어둠은 죄를 뜻하고 별빛은 신의 은총으로 해석되지만, 색채 연구자들에게는 명암 대비와 휘도(輝度, luminance)의 관계를 연상시킨다. 밝은 정도를 뜻하는 휘도는 일반적인 밝기(明度, brightness)와 약간 다르다. 휘도는 빛을 발하는 밝음의 상태를 구분하는 말이다. 그런데 밝음의 정도는 상대적이다. 촛불 하나를 켜면 어두운 방을 은은하게 밝힐 수 있지만, 전등 아래에서는 환하게 보이지 않는다. 환한 조명도 햇볕 아래에서는 밋밋하다. 그러니 깜깜한 밤의 벌판에서는 작은 불빛도 구원의 계시처럼 보일 수 있다. 도스토옙스키는 험한 시베리아의 유배 생활을 등잔불 아래에서 성경과 함께 이겨냈다고 한다. 허름한 교도소의 침침한 불빛 속에서 손가락을 짚어가며 읽은 성경의 구절구절은 대문호로 가는 먼 길을 환히 밝힌 빛이었을 것이다. 빛의 세기, 즉 광도(光度)를 측정하는 단위는 촛불 하나의 밝기 정도인 칸델라(candela)인데, 줄여서 cd라고 쓴다. 원래 포르투갈어로 양초를 뜻하던 칸델라는 네덜란드 상인들을 통해 전 세계로 보급된 이동식 조명기구 칸델라르(Kandelaar)를 지칭하기도 했다. 광물질 카바이드(carbide)에 물을 섞으면 아세틸렌 가스로 바뀌어 잘 연소하는 원리를 이용한 이 조명 장치는 실제로 약 5cd의 빛을 발했다. 촛불보다 더 밝고 한번 불을 붙이면 7시간 정도 지속하여 19세기 노동 현장부터 초기 자동차 전조등까지 두루 쓰였다. 1950년대 독일 뮌헨에서 유학했던 수필가 전혜린은 안개 자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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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21.07.20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82편: 고분자 OLED

OLED 디스플레이는 유기 발광 물질을 재료로 사용하는 제품·기술로, 이때 사용하는 재료는 크게 ‘고분자 OLED 유기재료’와 ‘저분자 OLED 유기재료’로 구분됩니다. 고분자 OLED 유기재료는 일반적으로 10,000g/mol(그램/몰) 수준 이상의 많은 분자량(분자의 질량)을 가진 물질을 뜻하며, 1990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최초로 이를 이용한 OLED를 발표했습니다. 고분자 OLED 유기재료는 저분자에 비해 구조가 복잡하고 무거운 특성 때문에 ‘증착’ 공정이 아닌, 잉크젯 등의 프린팅 설비를 이용한 ‘용액(soluble)’ 공정 방식의 OLED 제조에 적합합니다. 프린팅 OLED 공정은 [용액화] → [토출] → [건조] 순으로 진행됩니다. 고분자 유기재료를 OLED 디스플레이 픽셀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재료를 프린팅이 가능한 잉크 형태로(용액화) 만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먼저 R, G, B 빛을 내는 각 유기재료를 용매(solvent)에 녹여 용액(잉크)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잉크를 프린팅 설비에 담아 각 픽셀을 생성할 위치에 떨어뜨린(토출) 후, 액체 상태인 유기재료를 건조시켜 박막 형태의 픽셀을 만드는 방식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제작합니다. 고분자 유기재료를 활용한 프린팅 OLED 공정은 저분자 유기재료의 증착 공정과 달리 FMM(파인메탈마스크)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료 사용 효율이 높으며, 진공 챔버를 사용하지 않고 상압에서도 구현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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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2021.07.05

삼성 OLED와 윈도우 11이 만나면 놀라운 일이?!

지난 6월 25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차세대 OS ‘윈도우 11’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디자인은 보다 아름답게 진화했으며, ‘다크 모드’ 테마를 기본 탑재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화면을 보여줍니다. 보다 손쉽게 여러 개의 창을 띄워 배치할 수 있게 됐고, 각 창마다 편하고 강력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합니다. 또 게임 화면을 자동으로 HDR로 전환할 수 있고, 터치 기능 강화는 물론, 화상 전화 기능 기본 탑재까지. 첨단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가 차세대 OS ‘윈도우 11’과 만나면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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