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0.11.13

어디에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같은 ‘앰비언트 컴퓨팅’ 시대!

앰비언트 컴퓨팅은  사용자가 특별히 의식하거나 조작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환경 속에 이미 녹아든 컴퓨팅을 의미한다. 90년대 처음 등장했던 유비쿼터스와 유사한 개념이다. 유비쿼터스는 ‘신은 어디에나 계신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유비쿼터스(Ubiquitous)에서 따온 말로 보이지는 않지만 어디에나 컴퓨터가 존재하는 환경을 말한다.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는 이렇게 세상이 컴퓨터로 바뀐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의 생활을 돕는 존재다. 이들은 전기를 켜듯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찾는다. 이렇게 유비쿼터스한 하드웨어 기반에서 앰비언트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에 의해 관리/지원되는 컴퓨터 사용 환경을 앰비언트 컴퓨팅이라 부른다. 개념을 세 가지로 나눠보면 ① 모든 곳에 컴퓨터가 내장되고 ② 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③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어디서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사용자 경험 측면으로 나눠볼 수 있다. 왜 앰비언트 컴퓨팅일까? ▲앰비언트 컴퓨팅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무인 매장, ‘아마존 고’ (출처: 아마존 유튜브) 그런데 왜 앰비언트(Ambient)라는 단어가 앞에 붙었을까? 앰비언트는 ‘주변의(환경)’ 또는 ‘잔잔한’ 같은 뜻으로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적당할 듯하다. 앰비언트 컴퓨팅이 원하는 사용 환경이 그런 모습이다. 존재는 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하지만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원한다면 언제든 컴퓨터를 쓸 수 있는. 쓰는 방법은 마치 날 때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 자연스럽길 원한다. 좋은 도구는 쓰는 법을 되새기지 않아도 쓸 수 있어야 하는 법이니까. 어떻게 보면 운전이나 젓가락질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분명 배워야 한다. 배우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어렵지도 않다. 나중엔 이럴 땐 이렇게 해야 한다는 의식 없이 자연스럽게, 몸이 기억해서 행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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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0.10.16

당신의 삶을 바꾼 퍼스트 펭귄, 세계 최초 모바일 혁신 제품은?

인터넷 서점에서 ‘처음’을 검색하면 수천 종이 넘는 책이 나타난다. ‘나도 내가 처음이라’, ‘돈 공부는 처음이라’,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 등등. 그만큼 힘들어서 그렇다. 어쨌든 움직여야 하는데, 아무도 해본 적이 없으니 위험하다. ‘마지막 강의’의 저자 랜디 포시는 이럴 때 처음 움직이는 사람에게, 퍼스트 펭귄이라는 이름을 붙인 상을 줬다고 한다. 적이 은밀히 잠복해 있을지도 모르는 물속으로, 반드시 어느 하나의 펭귄은 먼저 뛰어들어야 한다. 누군가는 이런 퍼스트 펭귄이 되어야 한다. 모바일 세상에도 그런 퍼스트 펭귄들이 있다. 지금 우리 삶을 바꿔놓고 변화를 주도했던 펭귄들, 세계 최초의 모바일 혁신 제품들을 소개한다. 모바일 ‘휴대폰’ 혁신 제품들 1. 세계 최초 ‘휴대폰’, 모토로라 DynaTAC 8000X (1984) ▲모토로라, 다이나택 8000X (출처: 모토로라) 휴대폰 개발에는 긴 시간이 걸렸다. 1947년에 처음 아이디어가 나오고, 1973년에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1984년에야 출시될 수 있었다. 모토로라의 ‘DynaTAC 8000X‘는 크기(33cm)와 무게(790g)가 표준 벽돌과 비슷해서 벽돌폰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제 와서 다시 보면 휴대폰보다는 전쟁 영화에 나오는 무전기와 더 닮았다.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10시간. 이렇게 비싸고 무거운 제품이지만, 출시할 때는 구매 대기자만 해도 수천 명에 달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전화기를 들고 다닐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혁명적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망도 없어서, 1세대 휴대전화 네트워크(AMPS, Advanced Mobile Phone System) 자체가 이때 함께 구축되었다. 2. 세계 최초 ‘TFT-LCD 컬러 휴대폰’, 삼성 SGH-T100 (2002) ▲ 삼성, SGH-T100 (출처: 삼성전자) 휴대폰 개발에서 우리나라는 후발주자였지만, 컬러 휴대폰 시장은 한국에서 먼저 문이 열렸다. 세계 최초로 TFT-LCD 디스플레이를 달고 나온 삼성전자 SGH-T100이 그 주인공이다. 고선명·고화질의 TFT-LCD를 차용해 당시 삼성 휴대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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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0.05.28

끝없이 진화하는, 모바일 기기 폼팩터 변천사!

‘꼴’이란 사람의 모습이나 행색을 말하거나 사물의 형태를 뜻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처음 볼 때 느끼는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외관으로 보이는 형태를 통해 사람 혹은 사물의 스타일이나 분위기를 파악한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가전제품들을 보면, 실제로 외관 형태나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성능이나 가치, 기능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의 모바일 기기의 형태를 살펴보면, 앞으로 모바일 기기가 어떻게 진화할지를 전망할 수 있다.   휴대폰이 등장한 지난 10년, 폼팩터는 어떻게 변화했나? 우리는 제품의 형태를 이야기할 때 종종 ‘폼팩터’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폼팩터(Form Factor)는 공학 설계에서 제품의 물리적 배열이나 구성을 의미하는 말이다. 폼팩터가 변하면 제품의 크기나 디자인 등 외형까지 변하게 되는데, 초반에는 컴퓨터 하드웨어 규격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다가, 모바일 기기가 발전하면서 주로 스마트폰의 형태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모토로라가 만든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 ‘다이나택(Dynatac) 8000x’ (출처: 모토로라) 스마트폰이 본격 보급되기 이전에 등장한 휴대폰 즉 피처폰은 생각보다 다양한 폼팩터로 등장했었다. 처음 휴대폰이 나올 때만 해도 바(Bar) 형태의 디자인이 일반적이었다. 막대기처럼 기다란 직사각형의 형태로 디스플레이 화면과 하단에는 10개가 넘는 물리 버튼들이 노출되어 있었다. 최초의 휴대전화인 모토로라 ‘다이나택 8000x’ 제품 이후 이런 형태로 휴대폰이 설계되었다. 이후에 등장한 것은 노출된 조작 버튼을 보호하고 디자인도 훨씬 깔끔한 플립 형태의 휴대폰이었다. 1989년 모토로라 마이크로택이 세계 최초의 플립형 휴대폰이다. 돌출된 키패드를 가릴 수 있도록 뚜껑을 열고 닫는 플립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은 깔끔해졌으며, 키버튼 등에 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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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입력방식의 진화
칼럼 2020.01.06

스마트폰 입력방식의 진화

우리는 여러 형태의 문자와 언어, 행동 등으로 ‘소통’하고 있다. 가장 오래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초적인 형태다. 이것이 스마트 시대에 이르면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와 명령이 아니라 그사이에 기계가 개입하면서다. 그 덕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지만 분명한 것은 기기에 명령을 내려야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소통’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우리가 흔히 사용 중인 매개체에 대한 ‘경험’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가장 기본인 ‘문자 입력’ 부터 변화하고 있다 기기를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소통 방식은 ‘입력’이다. 전화를 하려면 번호 다이얼을 돌리거나 숫자 버튼을 입력하던 것이 그 시작이다. 이것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문자 입력으로 변했다. 중요한 것은 버튼이 아니라 화면을 손 끝으로 터치해 입력하게 됐다는 점이다. 입력 가능 영역이 물리 버튼에서 디스플레이로 확장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과거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 3~4인치 크기에서 시작했던 면적은 현재 5~6인치를 넘어 7인치 전후에 달할 정도다. 갤럭시 노트 10 같은 스마트폰만 보더라도 전면 대부분이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문자 입력은 편리해졌다. 안타깝게도 버튼을 누를 때의 짜릿한 ‘손맛’은 사라졌지만 큼직한 풀스크린 OLED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며 마치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으로 타이핑하거나 필요한 명령을 입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과거의 입력 자판(천지인, 스카이, 나랏글, 단모음 등)도 선택 가능해 취향에 맞춰 쓸 수 있다. 과거와 같이 기기에 따라 입력 방식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기에 여러 입력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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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세상 OLED가 주목받는 시대
칼럼 2019.12.27

5G세상 OLED가 주목받는 시대

2019년은 5세대 무선통신망(5G)의 시작을 알리는 해였다. 2019년부터 5G를 도입하는 나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한국은 5G를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됐다. 올 해가 5G 시대의 원년이라면, 내년은 5G 보급의 해가 될 것이다. 그럼 5G는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기에 주목 받는 것일까? 먼저 5G 기술의 특징부터 살펴보겠다.   5G의 세 가지 특징 –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5G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4G에서 한 단계 발전한 무선통신 기술이다. 5G는 세 가지 부분에서 4G보다 앞선다. 우선은 속도다. 5G는 4G보다 20배 이상 빠르다. 4G의 최고 통신 속도는 1Gbps이지만, 5G는 20Gbps이다. 10GB 용량의 고화질 영화를 불과 4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4G에서는 아무리 빨라도 80초 정도는 필요했다. 둘째는 초저지연성이다. 초저지연성은 원격 제어에서 얼마만큼 빠르게 응답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4G 지연 시간은 최저 10ms(밀리세컨드, 0.01초)다. 반면 5G는 최저 1ms(0.001초)다. 별 차이 없는 찰나의 시간으로 보이지만, 4G보다 10배나 높은 실시간 통신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높은 실시간성을 요구하는 서비스에 유용하다. 정밀한 상호작용이 필요한 실시간 원격 의료는 물론,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VR(가상현실)이나 MR(혼합현실) 기술에 도입할 경우에도 현실감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사용자가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달리 뇌를 속이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눈과 뇌의 상호작용 속도와 유사한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VR 기기를 쓰고 원격으로 콘텐츠를 즐긴다고 가정해보자. 사용자는 고개를 돌리면서 콘텐츠를 즐길 것이다. 그리고 콘텐츠는 원격으로 만들어져서 제공하는데, 인지 속도보다 더 느린 속도로 제공하면 사용자는 부자연스러움을 느낀다. 눈에서 뇌까지 인지 시간은 통상 10ms이다. 그래서 VR 서비스는 10ms보다 훨씬 더 빠르게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사용자가 고개를 돌렸는데 화면이 늦게 제공된다고 해보자. 이는 사용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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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9.11.11

빛에서 데이터가 비처럼 내려오다! 라이파이(Li-Fi) 기술의 모든 것

빛처럼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한다는 말을 많이 쓴다. 빛보다 빠른 속도는 우주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 아예 빛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안 될까? 된다. 실은 이미 쓰고 있다. 데이터 센터끼리의 통신이나 기가급 이상 초고속 인터넷망에 쓰이는 통신망이 바로 ‘광 네트워크’다. 전기 신호를 빛으로 바꿔, 광섬유를 이용해 초고속으로 전달한다. 전 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 해저 케이블도 이 기술을 이용한다, 다만 ‘광‘ 케이블이지 무선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시광 통신(VLC)부터 시작되다 빛으로 무선 데이터 전송을 할 수는 없을까? 이런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기술이 가시광 통신(Visible light communication, VLC)이다. 가시광 통신에선 빛의 깜빡임을 2진수(0, 1) 디지털 신호로 인식한다. 꺼지면 0, 켜지면 1로 인식하는 식이다. 컴퓨터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모두 2진수(0, 1)로 구성되어 있기에, 깜빡임만으로도 상대가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알 수 있다. 군사 작전이나 등대에서 조명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것과 비슷하다. ▲ 2011년 해럴드 교수의 라이파이 강연 (출처: TED) 아이디어는 좋지만, 사람이 직접 하기엔 너무 힘들다. ‘I Love You’를 이진수로 바꾸면 ‘0100100100100000010011000110111101110110011001010010000001011001011011110111 0101’이 된다. 80번을 껐다가 켜야 이 한 문장을 전달할 수 있다. 사람에게는 상당히 귀찮고 복잡한 일이지만 반대로 기계는 무척 쉽게 한다. 적외선 리모컨은 초당 3만 8천 번 깜빡이며 TV에 데이터를 보낸다. LED는 초당 수백만 번도 깜빡일 수 있다. 맞다. VLC라는 개념은 LED 기술이 발전하면서 태어났다. 1998년 일본 게이오 대학의 나카무라 교수가 처음 제안했고, 2011년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해럴드 하스 교수가 프로토타입을 시연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때 해럴드 교수가 내세운 이름이 바로 오늘 이야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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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이동통신부터 5G까지, 휴대폰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칼럼 2019.10.30

세대별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따른 ‘휴대폰’의 진화

이동통신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뿌리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라디오가 나온다. 라디오는 20세기 초, 목소리를 전파에 실어 보내던 기술을 상용화한 최초의 기기였다. 양방향 라디오를 작게 만든 제품이 무전기였고, 무전기 기술을 발전시키니 차량용 전화가 태어나고, 휴대폰이 개발됐다. 재미있게도 라디오는 초기 아마추어 무선 통신(HAM) 기술에 기반했고, 아마추어 무선은 ‘무선 전화’를 연구하는 도중에 나왔으니, 결국 돌고 돌아 제자리에 온 셈이다. 제자리로 돌아온 휴대폰이 그 후, 세상을 바꿀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만.   통화 전용 1세대 이동통신 ▲ 모토로라 다이나텍 8000X (출처: 모토로라) 첫 번째 휴대전화 서비스는 1983년, 첫 번째 상용 휴대전화 모토로라 다이나텍 8000x와 함께 시작했다. 나중에 1세대로 불리게 되는 초기 아날로그 셀룰러 방식 이동통신은 할당된 주파수를 여러 개의 채널로 잘게 쪼개 썼다. 채널을 분리했기에 여러 명이 같은 주파수를 써도 전화처럼 1대1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문자메시지 같은 부가 기능은 없었고, 넣을 생각도 안 했다. 기존에 쓰던 유선 전화는 당연히 ‘음성 통화’만 하는 기기였기에, 이용자도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는 집 전화’ 정도로 여기고 있던 탓이다. 음성 통화도 그리 품질이 좋지는 못했다. ▲ 삼성전자 SH-100 (출처: 삼성전자) 국내 1세대 휴대전화 서비스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함께 시작했다. 첫 국산 휴대폰은 89년 5월에 출시된 삼성전자 SH-100이다. 휴대전화라고 부르긴 하지만 요즘 스마트폰 기준으로 보면 벽돌처럼 투박하게 느껴진다. 크기는 20cm(세로) x 7cm(가로) x 4.6cm(두께)고, 무게 800g이었다. 당시 별명은 ‘냉장고폰’. 악전고투 끝에 개발에 성공해 세계적으로 1천만 대 이상 팔렸고,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후 1994년 히트 상품인 ‘애니콜’ 브랜드 첫 모델 SH-770을 내기에 이른다.   진짜 휴대폰 시대를 연 2세대 이동통신 점점 휴대전화 사용자가 늘어나자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기존 방식으로 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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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고, 더 다양해졌다! 화려한 스펙의 5G 스마트폰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
모바일 2019.09.16

더 빠르고, 더 다양해졌다! 화려한 스펙의 5G 스마트폰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얼마전 폐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는 바로 ‘5G’ 였습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TV 등 다양한 분야에 5G 통신 기술이 융합된 제품들이 곳곳에 전시되며, IT 기술 분야에 부는 가장 큰 변화의 바람이 5G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아무리 꽃이 아름답게 피어도, 오래가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세상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스마트폰이지만 최근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반전은 없을까요? 스마트폰 시장을 더욱 활기차게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5G 통신 기술! 2019년 5G 스마트폰은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삼성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 삼성 갤럭시 S10 5G 갤럭시 S10 5G는 삼성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입니다. 기존 LTE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를 비롯해 초연결성, 초지연성 등이 특징인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첫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 S10 5G는 별도의 5G 모뎀을 탑재한 제품으로, 2019년 갤럭시 S10과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이름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6.4형의 갤럭시 S10+ 보다 더 큰 6.7형 OLED가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전면에 홀을 뚫어 전면카메라를 배치한 디스플레이는 HDR10+를 지원해, 풍부한 색감은 물론 한층 밝고 선명한 색을 표현합니다. 8GB 램을 기본 장착하고 있고 엑시노스 9시리즈 또는 스냅드래곤 955 프로세서,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최고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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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없이 고속 충전되는 스마트한 시대 무선 충전 기술
칼럼 2019.08.28

선 없이 고속 충전되는 스마트한 시대! 무선 충전 기술

누구나 한 번쯤, 선이 없는 세상을 꿈꿔본 적이 있지 않을까? 꼭 필요하지만 거추장스러운 USB 케이블이나 전원 코드, 이어폰 선, 랜 선 같은 것이 없는 세상에서 살면 좋겠다고. 수많은 케이블이 뒤엉켜 있는 컴퓨터 책상을 본다거나, USB 케이블이 고장 나는 일을 겪었다거나, 이어폰 선이 걸려 스마트폰이 떨어지는 일을 겪은 사람이라면 더할 듯하다. 말끔한 집 안 인테리어를 늘 망가뜨리는 것도 선이고, 충전 케이블 꽂는 것을 잊어 배터리가 떨어진 스마트폰을 들고 출근해야 하는 일도 있다. 이것들은 모두 선에 의지하기 때문이다. 무선 충전은 그래서 태어났다. 정확하게는 무선전력전송(Wireless Power Transfer)이라 불리는 기술을 이용한 충전 방식이다. 처음에는 전동 칫솔 같은 ‘물에 적셔질 위험이 있는’ 기기 위주로 쓰이다가, 지금은 스마트폰 충전 방식에도 많이 쓰인다. 충전 케이블에 꽂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쓰기 편하다. 물리적인 연결 부분이 없어서 망가질 일도 적어진다. 다만 지금 방식은 진짜 무선 충전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유선 충전기에 가깝게 놓아야 하니, 스마트폰에 선만 꽂지 않았을 뿐 유선 충전과 뭐가 다르냐는 뜻이다.   처음에는 지금과 달랐던 무선 충전 사실 처음 무선전력 전송을 구상했을 때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1905년, 교류 전기의 아버지 니콜라 테슬라가 뉴욕에 테슬라 타워(또는 원더클리프 타워)를 세웠을 때는 말이다. 미국에서 영국으로 전신, 전화,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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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 꼭 필요한 기술은? 물 차단 IT 기술 '방수'
칼럼 2019.07.22

무더운 여름철에 꼭 필요한 기술은? 물 차단 IT 기술 ‘방수’

만화 원피스의 해적선, 버버리 트렌치코트, 갤럭시S 스마트폰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방수다. 지난 8일 필리핀에서 20명의 승객이 탑승한 보트가 전복하는 사고가 있었다. 갤럭시 S8의 방수 기능 덕분에 탑승자들 모두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어서 화제가 되었다. 30분 넘게 소지품들이 물에 잠겼지만 한 승객이 소지한 갤럭시 S8이 정상 작동해 구조 요청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배의 방수 역사는 길다. 기원전 5000년부터 뗏목이나 원시 목선에 동물 뼈로 만든 아교와 역청질을 발라 방수를 했다고 한다.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개버딘이란 소재를 써서 만들어진 군용 방수 코트로 태어났다. 가볍고 방수가 잘되면서 보온력과 통기성이 뛰어나 사랑받게 된다. 갤럭시S 스마트폰은 ‘갤럭시 S4 액티브’부터 방수 방진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잠깐, 그렇다면 애당초 전자 기기와 물은 상극인데 스마트폰은 어떻게 방수가 되는 걸까? 지금도 그렇지만 피처폰을 썼을 때 세면대나 변기에 실수로 휴대전화를 떨어트려 망가지는 일이 많았다. 노트북 컴퓨터는 어떨까? 마시던 커피가 실수로 쏟아지는 바람에 기기를 망가뜨린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방수기술 어디까지 적용됐나 IT 기기의 방수 기술은 이런 아찔한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준다. 이런 기술이 처음 대중화된 곳은 일본이다. 일본에선 피처폰부터 방수가 기본 사양이었으며, 소니는 2013년 첫 번째 마개 없는 방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물론 이전부터 방수가 되는 전자 기기는 있었다. 이름에 러기드(Rugged)라는 말이 들어가는 제품은 꽤 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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