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로 인터넷을 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보다 보면

뚝뚝 끊기거나 로딩하는데 한참 걸리는 현상 자주 경험하시죠?

2010년 한 해 동안 국내에 보급된 스마트폰이 600만대를 넘는 것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제한 데이터요금제까지 시행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인터넷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KT                             SKT                             LGT

▲ 2009년과 2010년 통신사별 데이터 사용량 비교(단위: 만MB)

이 때문에 통신사마다 자사의 3G망 부하 해결을 위해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동 중에도 3DTV를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4세대(4G) 이동통신(LTE-advanced)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고 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LTE-advanced'시스템은

지난 5년간 470명의 연구원과 64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현재 3세대 이동통신은 최대 14.4Mbps의 속도를 제공하지만

LTE-advanced는 최대 600M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는 7월에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3.9세대 LTE시스템의 100Mbps 속도보다고

6배나 빠른 현재 최고의 이동통신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 차량 내 3D Full HD 시청 시연 (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이동 중인 차량 내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3D Full HD영상을 4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무선 전송받아 차량 내에서 시청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기술이라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에서 HD급 동영상을 볼때에도

절대 끊김없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인데요.

AMOLED가 채택된 스마트폰으로 LTE-advanced를 활용한 망을 쓴다면

정말 최고의 선명도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제공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참고하세요~!  [ LTE란? ]

LTE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데이터 전용망으로

하향 최대 75Mbps, 상향 최대 37.5Mbps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입니다.

흔히 4G(세대)라고 불리고는 있지만 아직은 3.9세대 기술이다.

그래도 기존 3세대 WCDMA망(HSUPA) 대비 하향 5배, 상향 7배 빠른 수준이니 훌륭하죠?

현재의 WCDMA망을 통해 800MB 상당의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약 7분 24초가 걸리는데 비해,

LTE망을 통해서는 약 1분 25초로 단축됩니다.

즉 MP3음악파일 1개를 내려 받는 데는 1초도 안 걸린다는 이야기죠.

또 LTE가 본격 상용화되면 속도 개선효과로 인해

기존 WCDMA망 대비 데이터 수용 용량이 약 3배 확대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