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오로라 사진으로 유명한 천체사진작가 권오철 작가님과 함께 별과 OLED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IMID 현장에서 권오철 작가와 함께하는 별과 OLED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Q : 작가님은 어떤 계기로 별에 관심을 가지게 됐나요?

A : 고등학교 때 '별자리 여행'이란 책을 보고 감명을 받아 별자리도 알게 되고 별 이름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계기로 현재 천체전문 사진작가가 되었고 말 그대로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Q : 기존 사진과 다른 천체 사진만의 특징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 별은 빛의 파장에 굉장히 민감해 일상 생활에서 보는 빛과는 다릅니다. 오로라의 경우 광색역 디스플레이 OLED 에서는 폭넓은 색재현율로 현장감있는 사진을 감상할 수 있지만,  기존 디스플레이에서는 자연의 색을 풍부하게 표현하는데 기술적 한계가 있어 현장감 있는 사진을 감상하기 힘든 상황이죠.

그래서 오로라를 보고 사진을 현상해서 혹은 기존 디스플레이에서 보면 '사진이 왜 이러지'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이런 OLED가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보시면 현장감 있는 천체사진을 잘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통해 오로라를 볼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A : 오로라의 경우 색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카메라의 기본 설정을 sRGB에서 Adobe RGB로 바꿔야 합니다. 오로라는 색역이 굉장히 넓은데 현재 기존 디스플레이에서 지원하는 SRGB는 수 십년된 규격입니다. 지금은 기술이 많이 발전해 OLED같은 광색역 디스플레이, 즉 인간이 눈으로 보는 색영역에 보다 근접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개발되어 자연스럽게 색을 볼 수 있죠.

반면 기존 디스플레이에서 보는 색은 색을 표현력이 떨어져 실제와 동떨어진 색을 보고 있죠. 지금 여기서 OLED가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오로라의 색깔을 보고 많이 감탄을 했는데 이런 색감으로 제 사진이 다른 사람에게 보여진다면 저는 굉장히 행복할 것입니다. 특히 저는 OLED 디스플레이에서 초록색 표현과 파란색 표현이 우수한 것 같고, 붉은색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Q: 일반인들도 별을 잘 찍을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신다면?

A : 사진은 과학과 예술의 결합입니다. 과거 천체사진의 경우 과학의 비중이 높아 일반인들이 촬영하기 힘들었죠. 근데 요즘은 카메라 기술이 발전해 스마트폰으로도 별을 찍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별 사진은 어렵다 이런 편견을 버리고 별이 잘 보이는 곳에 가기만 한다면 잘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 인터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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