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책 한 권은 우리 인생의 지침서가 되기도 하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마음에 울림을 주는 책 한 권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소중한 밑거름과 양분이 되어줍니다. 지난 17일, ESG 경영을 실천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책울림 인생책 나눔’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도서를 전달하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전하는 보람찬 하루를 보냈던 이 날,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함께했습니다.


응원이 되고 위로가 될 책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독서의 필요성과 성취감을 가져다주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책울림 사업은 매해 지역사회 기관에 우수도서를 지원하고 독서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독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독서대회와 북 콘서트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책울림 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 책울림 인생책 나눔이라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달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에게 인생책을 접수 받았고, 약 140명이 참여해 180여권의 인생책을 모았습니다. 인생책 전달식 현장에는 임직원이 기부한 문학, 자기계발,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예쁘게 코팅된 임직원들의 응원 메시지 카드 옆에 전시돼 있었고, 묵직한 감동을 전할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 잔잔한 위로가 되어줄 <자존감 수업>, <배움의 발견> 등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책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최지현 프로는 <태도의 힘> 책을 기부하며 '태도가 달라지면 인생도 달라진다'는 책속 명언과 함께 인생을 사는 데 있어 마음가짐과 태도를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송영선 프로는 <안녕, 바이칼 틸> 책을 기부해 '과거 우리나라의 어려웠던 역사를 통해 우리의 삶을 보는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했습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책들은 책 속의 인상 깊은 글귀, 청소년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굿네이버스가 제작한 도서 기부 상자에 담아 충남지역 청소년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마음을 모아 만드는 훈훈한 연말

이 날은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개최한 온라인 바자회에서 모은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바자회는 삼성디스플레이 전 임직원으로부터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애장품을 접수 받아 11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사내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경매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기부를 위한 경매 행사인 만큼 임직원들은 귀한 애장품을 내놓거나 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받기도 하는 등 값을 매길 수 없는 따뜻한 마음이 오갔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임은묵 프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인데 언택트로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라며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좋은 뜻이 잘 전달되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나눔이 되기 바란다”라는 말과 함께 정성껏 모은 책과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렇게 모은 성금 6,832,000원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사랑이 추운 겨울로부터 아이들을 따뜻하게 지켜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코로나19로 얼굴을 마주하기는 어렵지만,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뜨거운 참여와 관심 속에 책울림-인생책 나눔 캠페인과 온라인 바자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아이작 뉴턴은 독서의 의미를 ‘내가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건 거인의 어깨 위에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인생책을 만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에 참여한 모두가 거인의 어깨 위에서 보다 넓고 따스한 세상을 만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