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세계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 전반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꼽자면 거리두기를 위한 ‘언택트(un+contact: 비대면)’ 문화일 것입니다. ‘언택트 문화’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급격히 늘어났고, 취미활동이나 쇼핑 등도 바깥보다는 실내의 개인 공간에서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관련된 IT 기기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시장 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SCC)’는 올해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이 1억 8000만대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비해 15% 이상 높아진 수준입니다노트북PC 예상 출하량도 1억 8600만대로 연초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업무용학습용 1인 기기인 노트북⋅태블릿P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코로나19 사태 속 주목받고 있는 IT 기기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를 위한 고성능·고화질 프리미엄 노트 PC’

HP 스펙터 X360 13-aw0215tu (출처: HP 공식 홈페이지)

코로나19를 맞아 집에서도 강의 수업과 학습뿐 아니라 업무까지 가능한 고성능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노트북 PC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사랑받고 있는 ‘HP 스펙터 X360 13’ 시리즈는 예쁜 디자인만큼이나 뛰어난 성능으로 사용자를 매료시킵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HP 스펙터 X360 13-aw0215tu’는 13.3" 4K UHD(3840x2160)의 초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Full HD 보다 4배 섬세한 표현력을 구현합니다특히 OLED 특유의 높은 색 재현율은 화면을 통해 실제에 가까운 생생한 색상을 느끼게 해 줍니다.

DELL XPS 15 9500 (출처: DELL 공식 홈페이지)

15.6"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DELL XPS 15’ 시리즈는 넓은 시야각으로 펴는 순간부터 시선을 압도합니다노트북 본체 상부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STBR)이 92.9%에 달해 베젤이 거의 없는 사용감을 제공합니다이 제품에도 역시 4K UHD(3840x2160) 해상도의 OLED가 적용돼 이전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을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볼수록 빠져드는 대화면을 가진 태블릿 PC, ‘갤럭시 탭 S6’

▲갤럭시 탭 S6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완전히 새로워진 S펜과 탁월한 성능얇고 가벼운 휴대성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각광받는 대표적인 태블릿PC는 삼성 갤럭시 탭 S6’입니다.

갤럭시 탭 S6 10.5" WQXGA(2560x1600)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생생한 고화질 영상과 이미지를 구현하며, AKG Dolby Atmos 기술이 적용된 4개의 스피커가 현장감 넘치는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더욱 발전한 스마트 S펜은 영상 감상 중에도 필기를 할 수 있는 기능과 리모컨으로도 탭 S6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더했습니다또 S펜을 태블릿 뒷면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어 잃어버릴 걱정은 줄이고 부착되어 있는 동안 자동으로 충전까지 되는 기술도 탑재했습니다.

 

최첨단 대화면 OLED로 쾌적한 동영상 감상을~ ‘갤럭시 S20’ & ’갤럭시 폴드

120Hz 주사율 제공하는 갤럭시 S20’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상반기 출시된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도 언택트 붐을 맞아 사용자에 최적화된 사용 환경으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갤럭시S20 시리즈 중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120Hz 주사율은 일반적인 기존의 60Hz 디스플레이보다 2배 더 세밀한 화질을 구현합니다. 1초에 120번의 화면 전환을 통해 온라인 수업화상회의는 물론 게임을 할 때에도 더욱 부드럽게 움직이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의 피로와 수면 장애를 줄여주니 집콕 생활로 인한 부작용도 덜어줍니다언택트 시대에 디스플레이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 OLED가 각광받는 이유입니다.

7.3인치 대화면을 가진 갤럭시 폴드’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하나된 갤럭시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등장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습니다스마트폰 화면을 반으로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기술을 현실로 재현해 주었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 폴더블(Foldable) OLED를 탑재했습니다접었을 때는 4.6" HD+ 해상도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별도로 있어화면비 21 9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펼치면 7.3 QXGA+ 해상도의 4.2:3 화면비 디스플레이로 보다 넓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특히 펼친 화면에서는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현하는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자랑합니다

갤럭시 폴드는 최첨단 OLED를 탑재해 휴대성과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모두 만족시켜 스마트폰이 갖는 좁은 화면의 답답함을 크게 해소하는 혁신을 이루어냈습니다언택트 시대에 갤럭시 폴드 대화면의 쾌적함은 모바일 환경의 사용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언택트 시대 속 가상 액티비티 체험 제공하는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

야외 현장을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코로나19 시대언택트로 즐기는 액티비티로 VR(가상현실체험은 이러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 중 하나입니다. HTC의 ‘VIVE PRO EYE’는 사용자 시선 추적 기술을 탑재해 동공 위치 및 크기깜빡임 등 사용자의 눈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 가능하게끔 설계돼 VR 체험의 현장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사용자가 눈으로 쳐다보기만 해도 포인팅과 컨트롤링이 가능해 기존 VR 기기들 보다 풍부한 VR 체험을 선사합니다. VR에 최적화된 3K 해상도(2880x1600)의 고성능 OLED 디스플레이와 더욱 강력해진 일체형 고해상도 오디오를 탑재해 실제감을 극대화한 점도 장점입니다.

이 밖에 별도의 고성능 PC가 필요 없는 자체 구동 올인원 VR 제품인 오큘러스 퀘스트도 고해상도 OLED를 탑재해 실감 나는 VR 체험을 제공합니다. LCD보다 수십 배 빠른 화면 응답속도로 어지러움은 최소화하고색 재현력은 높였습니다. OLED 기술로 현실감이 극대화된 VR 기기들은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놀이·체험 문화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전세계 중소형 OLED 시장 매출 전망

OLED는 색 재현력명암비응답속도 등 기존의 디스플레이보다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는 장점을 가진 것은 물론새로운 스마트 기기 플랫폼을 창조할 수 있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유연하게 구부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의 끝없는 기술 혁신을 보여줍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OLED는 전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해 2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2025년에는 42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해 전체 시장의 59.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언택트 트렌드가 이어질수록 IT 기기와 함께 하는 우리의 생활은 더 확장될 것입니다이에 따라 고화질·최첨단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이러한 추세에 따라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 우리의 삶을 빠르고 편하게 만들어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