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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IT 기술 자율 주행 자동차 - 영화 '업그레이드' -

90년대 영화에서 펼쳐진 미래는 손바닥만 한 전화기를 들고 다니며, 말 한마디로 쇼핑하고 무인 자동차를 타는 모습이었다. 과거 영화에 등장했던 미래 기술은 이제 현실이 되어 우리의 생활을 바꿔 놓았다.

그렇다면 최근 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래의 IT 기술은 어떨지 상상해 보자.

2018년 9월에 개봉한 ‘업그레이드(Upgrade)’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아니지만,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끈 영화다. 가까운 미래 현대인의 생활을 그린 영화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도중 괴한의 습격으로 아내를 잃고 주인공마저 사지가 마비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고 후 주인공은 인체 실험을 앞둔 인공지능 칩 ‘스템(STEM)’을 가장 먼저 이식 받아 사지마비를 극복하고, 아내를 살해한 괴한들에게 복수를 펼치면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영화 ‘업그레이드’는 가까운 미래를 그린 영화인만큼, 영화 곳곳에 이미 구현되었거나 곧 상용화를 앞둔 다양한 IT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가 선보일 것으로 전망

2020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가 선보일 것으로 전망▲ 영화 업그레이드에 등장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완전 자동화 자율주행 자동차다. (출처: 업그레이드)

먼저 영화 도입부부터 등장하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는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자동차가 알아서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1960년 독일의 벤츠사에 의해서 기술이 제안되었다. 이후 컴퓨터 산업과 각종 카메라 및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IT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점차 관련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다.

영화속 IT 기술 자율 주행 자동차 - 영화 '업그레이드' -

미국의 자동차 기술 학회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6가지 단계로 나누고 비자동(Level 0)부터 완전 자동화(Level 5)로 나누고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조건부 자동화(Level 3)에서 고도 자동화(Level 4)로 넘어가는 단계이다. 업그레이드 영화 속에 등장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음성으로 목적지를 말하면 주변 교통상황을 고려해 최적화된 도로를 검색하고, 스스로 이동하는 Level 5 완전 자동화 자동차에 해당한다.

2015년 CES에 등장한 자율주행 자동차. 아우디와 손잡은 엔비디아는 A7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까지 자율주행을 성공시켰다. (출처: 아우디)▲ 2015년 CES에 등장한 자율주행 자동차. 아우디와 손잡은 엔비디아는 A7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까지 자율주행을 성공시켰다. (출처: 아우디)

자율주행 자동차는 국내외 자동차 전문 회사뿐만 아니라 애플과 구글, 인텔, 엔비디아 같은 IT 기업들이 뛰어들어 새로운 자동차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 이례적이다. CES 2015에 등장한 A7 자율주행 콘셉트카는 실리콘 밸리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약 900Km를 자동차 스스로 운행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테슬라, 벤츠에서도 이 기술을 이용해 반자율주행 자동차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GPS를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과 각종 고감도 카메라 및 센서를 이용해 주변 돌발 상황을 자동차가 스스로 판단하고 운행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즉, 주행하며 취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른 이동통신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자율 주행하는 복잡한 기술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현재는 중국의 바이두와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클라우드 지도 기술을 결합해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스템 운영체제를 개발 중이다.

 

당장 도입되어도 좋을 만한 경찰용 정찰 드론

영화 업그레이드에 등장한 경찰용 정찰 드론 (출처: 업그레이드)▲ 영화 업그레이드에 등장한 경찰용 정찰 드론 (출처: 업그레이드)

영화 도입부터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주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찰용 정찰 드론(Drone). 주인공이 뜻하지 않게 사고를 당하자 경찰보다 먼저 출동해 현장 곳곳을 누비며 촬영하고 저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정찰 드론은 사고 현장에 경찰보다 먼저 출동해 현장 영상을 촬영 후 저장 및 전송하여 증거로 남겨두는 역할을 한다. (출처: 업그레이드)▲ 정찰 드론은 사고 현장에 경찰보다 먼저 출동해 현장 영상을 촬영 후 저장 및 전송하여 증거로 남겨두는 역할을 한다.
(출처: 업그레이드)

드론은 이미 예능 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 드라마 속에서 시원하고 역동적인 화면을 선사하는 등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이미 단순한 무선조종 자동차나 비행기 같은 장난감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다.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하면서 공공분야의 재난구조, 치안, 교통 상황 체크를 비롯해 상업용으로는 영화, 예능 촬영에 활용되고 있으며 물류 농업 분야까지 활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 현재는 영화 속 내용처럼 활용되지는 않지만, 실제 경찰용 드론은 이미 일선에 시범 보급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이와 관련된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출처: 업그레이드)▲ 현재는 영화 속 내용처럼 활용되지는 않지만, 실제 경찰용 드론은 이미 일선에 시범 보급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이와 관련된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출처: 업그레이드)

용도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모양이 있지만,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드론의 비행 원리는 헬리콥터와 같다. 하지만 드론은 단순히 비행체를 오래 날리는 기본적인 기술 이외에 고감도 센서를 통한 장애물 회피 기술이 접목되어 있다.

영화 속 정찰 드론이 상용화되면, 야간 우범지대를 비행하며 범죄를 예방하고, 빠른 출동으로 범죄 현장을 촬영해 증거를 확보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속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그린 영화

▲ IoT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음성으로 집안을 제어해 사지에 마비가 와도 생활에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다. (출처: 업그레이드)▲ IoT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음성으로 집안을 제어해 사지에 마비가 와도 생활에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다.
(출처: 업그레이드)

이외에도 영화 업그레이드는 집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IoT 사물인터넷 기술, 증강현실 기술 등 가까운 시일 내에 현대인이 누릴 수 있는 최신 IT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인공지능 칩 ‘스템’을 몸속에 이식하고 정상인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출처: 업그레이드)▲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인공지능 칩 ‘스템’을 몸속에 이식하고 정상인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출처: 업그레이드)

특히, 사지 마비를 극복하는 인공지능 칩을 몸에 이식하는 부분은 생명공학과 IT 기술이 접목된 바이오테크놀로지(biotechnology, BT)로, 영화적 상상을 더 해 장애 극복을 넘어서 초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래의 최신 기술 속 인간의 삶을 그린 영화 ‘업그레이드’. 인간의 삶을 편하게 바꿀 수 있는 최신 IT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잘 보여준 웰메이드 영화이다. 영화 ‘업그레이드’처럼 IT 기술이 우리 생활에 실현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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