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희망을 함께 나눠요" 쪽방촌에 온기를 나르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누구나 옷깃을 여미는 추운 겨울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5일 서울 남대문 쪽방 상담소를 찾았습니다. 쌀과 통조림, 라면 등 겨우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박스를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따스한 온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나섰다!

쪽방촌에 온기를 나르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이른 아침 서울시 남대문에 위치한 쪽방상담소에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모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입김을 호호 불며 몸을 웅크렸지만, 표정만큼은 모두 밝게 웃고 있습니다. 쪽방 봉사활동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 지속되고 있는 삼성 봉사활동입니다. 올해는 전국 5개 도시의 쪽방 밀집촌 10곳, 5,700여 가구를 방문했습니다.

쪽방촌에 온기를 나르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따뜻한 인사와 마음을 건네는 훈훈한 시간!

오전 9시, 임직원들은 각자 가볍게 몸을 푼 후 생필품 박스를 내리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미리 손을 맞추어 본 것도 아닌데, 총 640여 개의 박스를 질서 있게 주고받으면서 차곡차곡 내리니 순식간에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쪽방촌에 온기를 나르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박스를 내리며 구슬땀을 흘린 김태오 프로는 “매년 봉사 지원 인원이 너무 많아 참여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올해 기회를 얻었다”며, “단순히 생필품을 전해 드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마음을 주고받는 시간을 갖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쪽방촌에 온기를 나르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이어서 생필품 박스들을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손이 바빠집니다.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박스를 전하고, 거동이 불편한분께는 집까지 박스를 배달해드리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란히 박스를 가지고 언덕과 계단을 오르면서도 임직원의 표정에서는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연신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쪽방촌에 온기를 나르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이날 삼성 임직원들이 전달한 생필품 박스에는 쌀, 라면, 통조림, 김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먹기 편리한 부식들이 가득 담겼습니다. 가구마다 빠짐없이 전달된 ‘따뜻한 희망’ 남대문 쪽방촌 어르신들의 든든한 한 끼가 되어줄 것입니다.

쪽방촌에 온기를 나르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박스를 배달해드리며 아픈 곳은 없으신지, 춥지는 않으신지 안부를 여쭙는 임직원에게 한 어르신은 “젊은 사람들이 어쩜 이렇게 마음이 고울까” 하며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또, 생필품을 빼고 남은 박스를 정리하려는 임직원의 손을 뿌리치면서 “선물도 고마운데, 이거라도 내가 하게 두라”며 손사래를 치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쪽방촌에 온기를 나르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훈훈한 온기를 되찾은 쪽방촌의 겨울

쪽방촌에 온기를 나르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분주하게 박스를 나르다 보니 어느새 산처럼 쌓였던 박스들이 모두 쪽방촌 어르신들께 전달되었습니다. 미처 전달되지 못한 박스는 쪽방 주민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쪽방 사무소로 옮겨졌습니다.

쪽방촌에 온기를 나르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쪽방촌에 온기를 나르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추운 겨울날, 모처럼 쪽방촌에 시끌벅적한 활기가 돌고 따스한 정이 스며들었습니다. 봉사를 온 임직원들과 쪽방촌 어르신들 얼굴에 기분 좋은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 서로 수고했다며 다독여주고 봉사를 마무리한 임직원들은 강추위에도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가슴을 안고 쪽방촌을 나섰습니다. 함께 했던 작은 나눔이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희망 나눔 활동은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