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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제품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문 인식은 물론 방수/방진 기능, 고성능 카메라 탑재까지 스마트폰 업체들의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그 중에서도 디스플레이를 통한 디자인 혁신과 기술 차별화가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렉시블 OLED를 통한 디자인 혁신이 눈에 띕니다. 현재 플렉시블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라운드’를 시작으로 삼성의 다섯 번째 플렉시블 스마트폰인 ‘갤럭시S7 엣지’는 지난해 출시된 S6 엣지의 듀얼엣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패널 좌우는 물론 위 아래 부분에도 플렉시블 기술이 적용된 쿼드엣지를 디자인을 구현해 심미성을 한층 배가시켰습니다.

디스플레이 내부를 살펴보면 얇은 플라스틱 책갈피를 연상케하는 플렉시블 패널의 상하 끝부분이 미세하게 구부러지기 시작해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한 커버글라스 끝까지 완만한 곡선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편안한 그립감을 구현하기 위해 좌우 엣지 부분에 4단계의 각각 다른 곡률을 적용했습니다. 패널 중심에서 바깥쪽까지 단계별로 미세하게 세팅된 곡률 변화가 갤럭시S7만의 자연스러운 곡선미와 편안하고 부드러운 그립감을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플렉서블 OLED를 통한 엣지 디자인 적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업체로는 최초로 비보가 지난 3월 QHD(2560X1440) 해상도의 듀얼엣지 OLED를 탑재한 ‘Xplay5’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화웨이가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스마트폰 신제품 ‘Mate9’ 런칭 행사에서 QHD 해상도의 듀얼엣지 OLED가 적용된 ‘포르쉐 리미티드 에디션’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명차 브랜드인 포르쉐와 듀얼엣지 OLED의 디자인 조합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샤오미 역시 최근 발표한 신제품 ‘Mi Note2’에 FHD(1920X1080) 해상도의 듀얼엣지 OLED를 탑재해 플렉서블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의하면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6,200만개 규모에서 2020년 3억 9,300만개 수준까지 증가해 연평균 59%의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체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 역시 올해 10.8%에서 2020년 49.5%까지 증가해 플렉시블 OLED가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 할 전망입니다.

플렉시블 OLED를 통한 디자인 혁신 외에도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ZTE가 출시한 ‘Axon7 Max’는 무안경 3D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화면으로 생생한 3D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보이는 영상의 시차를 분리하도록 설계된 ‘패럴랙스 베리어(Parallax Barrier)’ 기술을 적용해 생생한 3D 영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상하좌우 테두리의 디스플레이 베젤을 획기적으로 줄인 ‘Mi Mix’를 출시했습니다. 스마트폰 전면의 디스플레이 비율이 무려 91.3%에 달하는 6.4인치의 대화면를 구현해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죠.

플렉시블, 초고해상도, 3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함께 진화할 스마트폰의 미래가 앞으로도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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