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에서 95.3%(18년 2분기, 매출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경쟁력은 무엇보다도 뛰어난 화질과 성능을 바탕으로하고 있습니다. 제품 차별화를 고민하고 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구동개발팀(OLED)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만났습니다.

 

저희가 직접 구동개발팀을 소개할게요!

▲ 민경율 프로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향상시키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드라이버 IC(구동칩)를 최적화합니다. 디스플레이의 고성능, 고화질 구현을 위한 신기술 개발은 물론, OLED의 한계 특성 극복을 위한 보상, 보정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기술을 IP(지식재산)로 구축, 드라이버 IC 개발을 통해 실현합니다. 한 마디로 OLED가 디스플레이로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모든 구동기술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 장세희 프로

장세희 프로> 현재 드라이버 IC 개발 및 IC 패키지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선 프로> 저는 패널의 구동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검사 기기를 제어하는 SW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민경율 프로> 드라이버 IC 개발 업무와 OLED용 구동기술의 IC화를 위한 기술 검증, 스펙화, IC 업체와의 공동개발 등을 맡고 있습니다.

신원주 프로> 선행구동 관련 그룹장으로서 OLED의 여러 가지 기능을 혁신하기 위한 구동기술 개발 연구를 이끌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고화질 구현을 위한 다양한 보상 알고리즘이 필요한데, real color, true color 구현을 위한 ‘color control 기술’, ‘광학 보정 기술’ 등 구동에 필요한 여러 알고리즘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 정선 프로

정선 프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동작을 제어하고, 완벽한 색을 재현토록 하는 것이 구동개발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세희 프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기술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것이 구동개발팀의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꿈꾸던 디스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개발한다는 것을 가장 큰 매력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신원주 프로> 다이내믹한 팀입니다.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회사의 구동개발팀이다 보니 첨단 기술을 실시간으로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개발한 기술이 IC, 공정, 제품에 적용되어 실제 판매될 때의 희열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입니다.

 

구동개발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셨죠?

▲ 신원주 프로

장세희 프로> 제가 담당한 부품의 디자인을 개선해서 자재의 원가절감을 했을 때, 고심하며 개발한 기술이 양산 제품에 적용되었을 때, 그리고 언론과 소비자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신원주 프로> 개발했던 제품 화질에 편차가 생겼던 적이 있었습니다. 담당자로서 부끄럽고 자존심 상했던 일이었는데, 부끄러워할 시간에 한시라도 빨리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먼저, 화질 편차를 보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긴급 제작하고, 고객 라인과 협의해 빠르게 대처했습니다. 이후 결점 제로의 화질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혁신을 거듭할 때마다 디스플레이 평가 전문기관으로부터 최고의 화질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장세희 프로> 처음 입사해서는 생소한 용어와 기술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어려움을 해결하고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제품의 경우 트렌드 주기가 짧아 신속하고 능동적인 개발 업무를 해야 한다는 점이 늘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선 프로> 디스플레이는 화학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이 부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고충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은 사내에서 지원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지식을 쌓아갈 수 있었습니다.

민경율 프로> 새로운 기술을 유관 부서에 설명하고 공감을 얻어, 공동 검증 및 제품화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관련 부서들의 공감대를 끌어내고, 부서 간의 서로 다른 입장을 조율하는 것이 만만치는 않지만 성사됐을 때의 보람도 무척 큽니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로 함께 토론하는 분위기입니다. 누구라도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소통하려는 부서입니다. 실제로 특허 아이디어 회의에서 부서 배치 3개월도 안 된 친구의 의견이 채택된 적도 있을 정도입니다. 개인마다 경험과 경력이 다르지만, 협업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경율 프로> 저희 팀은 허물없이 야구, 농구, 등산, 골프 등 스포츠나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덕분에 상사와 직원 간의 관계가 정말 좋습니다. 재작년에는 구동개발팀 자체 야구동호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관련부서 및 관계사와 시합을 갖기도 하면서 동료애도 키우고 화합도 다지고 있습니다.

 

구동개발팀에서 일하고 싶다면, 이것을 기억해 주세요!

민경율 프로> 디스플레이는 전자공학/전기회로/디지털 및 아날로그 신호처리/회로원리/컴퓨팅시스템 등 모든 분야가 결합된 제품입니다. 하지만, 전공과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순수하고 진지한 호기심과 도전 의지라 생각됩니다.

신원주 프로>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직원을 위한 복지 혜택으로 매년 우수인력을 선발하여 석사 또는 박사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저도 근무 중에 학술파견을 통해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좀 더 성장을 원한다면, 회사 지원을 활용해 커리어를 높여 나갈 수 있습니다.

정형화된 인재상은 없지만 굳이 꼽는다면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엔지니어로서, 개발자로서 열린 마인드로 탐구하고 도전하는 사람을 환영합니다. 미래, 신기술, 신제품 등 경험하지 못한 것은 예측하기 어려워 두려운 대상일 수 있지만, 용기를 내어 계속 도전한다면, 곧 우수한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사를 꿈꾼다면 이론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상황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입사해서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면, 채용 합격과 입사 후 직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전공 분야가 돋보일 수 있게 노력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도전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겁니다. 여러분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